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최창렬 / 용인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른바 조국 사태를 비롯해서 박원순, 오건돈 전 시장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해서 당 차원의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.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송 대표의 사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열성 지지층이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서 조국 사태를 둘러싼 당내 잡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그리고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죠.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3지대가 아니고 국민의힘 입당으로 무게가 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정치권 이슈,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최창렬]
안녕하세요.
오늘 송영길 대표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 여기서 민심 경청 결과 보고회라는 이름으로 했는데 조국 사태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. 당 차원의 공식 사과인데요. 그 수위를 놓고는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?
[최창렬]
사과의 첫 시작이 이제부터 국민의 시간입니다라고 시작을 했습니다.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이 지금 화제 아닙니까? 어떤 의미에서든 간에. 그러니까 조국의 시간이라는 말에 대비해서 국민의 시간이라고 말을 한 것 같은데 4월 7일날 재보궐선거 참패하고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반성을 했었잖아요. 그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얘기를 한 거라고 보는데 아까 말씀처럼 이따 말씀 나누겠습니다마는 약간 있는 그대로 사과라기보다는 뭔가를 많이 고려한 듯한 그런 뉘앙스도 깔려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
무엇을 고려했을까요?
[최창렬]
아무래도 지금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 그걸 가지고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얘기가 있잖아요. 사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얘기는 항상 그래왔었죠. 친문 강성 의원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항상 의견이 충돌해왔던 거니까 아마 그런 걸 고려한 것 같아요. 여기 보면 그런 말이 있어요. 품앗이 하듯 스펙 쌓기 해 주는 것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과 희망을 줬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사과하려면 굳이 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기는 한데.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.
그 표현을 왜 넣었을까요?
[최창렬]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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